연세대학교 신촌캠퍼스는 서울에서도 손에 꼽히는 예쁜 캠퍼스로 유명하죠. 특히 가을에 단풍이 예쁘기로 유명해서 산책하듯이 돌아보는 사람도 많아요. 신촌역에서 걸어서 갈 수 있을 정도로 가까워서 초행길이라도 어렵지 않게 찾아갈 수 있는데요. 이번 글에서는 신촌역에서 연세대학교까지 가는 방법부터 캠퍼스 투어 코스까지 자세히 알려드릴게요. 처음 가는 분들도 길 잃을 걱정 없이 편하게 다녀오실 수 있을 거예요.
1. 신촌역에서 연세대학교까지 도보로 이동하기
신촌역에서 연세대학교까지는 걸어서 약 10분 정도 걸려요. 길도 어렵지 않고 대부분 평지라서 가볍게 산책하듯 걸어가기 좋아요. 제일 편한 방법은 지하철 2호선 신촌역에서 내려서 2번 출구로 나오는 거예요. 출구를 나오면 바로 '연세로'라는 큰길이 보이는데, 이 길을 따라 쭉 직진하면 연세대학교 정문에 도착합니다. 길가에는 카페랑 음식점이 많아서 구경하면서 걸으면 금방 도착해요.
연세로는 차량이 다니지 않는 보행자 전용 도로라서 안전하게 걸을 수 있어요. 특히 주말에는 버스킹 공연이나 플리마켓이 열리기도 해서 볼거리가 많아요. 날씨가 좋은 날에는 산책을 즐기기에도 딱이에요. 만약 시간이 부족하거나 더운 날씨라 걷기 힘들다면 버스를 타도 돼요. 신촌역 3번 출구 근처에 있는 버스 정류장에서 서대문 03, 04, 05번 마을버스를 타고 '연세대학교 앞' 정류장에서 내리면 바로 앞에 정문이 보여요. 버스를 타면 5분도 안 걸리니까 더 편하게 갈 수 있죠.
정문에 도착하면 웅장한 돌기둥이 반겨주는데요. 여기서 사진 한 장 남기고 시작하면 캠퍼스 투어가 더 특별하게 느껴져요. 정문에서부터 백양로를 따라 쭉 올라가면 본격적인 캠퍼스 구경이 시작되는데, 백양로는 계절마다 풍경이 달라서 언제 가도 예뻐요. 특히 가을에는 단풍이 물든 나무들이 길을 따라 늘어서 있어서 사진 찍기에도 좋고요.
만약 시간이 촉박하다면 지하철을 타고 가는 방법도 있어요. 연세대와 가까운 역으로는 신촌역 외에도 2호선 이대역이나 경의중앙선 신촌역이 있어요. 하지만 가장 가까운 건 2호선 신촌역이니까 처음 가는 분들은 이쪽을 추천해요.
2. 연세대학교 캠퍼스 투어 - 필수 코스는 꼭 챙기기
연세대학교 캠퍼스는 넓고 볼거리가 많아서 한 번에 다 보려면 시간이 꽤 걸려요. 그래도 꼭 봐야 할 주요 명소만 돌아보면 1시간 반 정도면 충분하니까 시간이 부족해도 부담 없이 둘러볼 수 있어요. 가장 유명한 곳은 단연 언더우드관인데요. 이 건물은 연세대학교의 상징이라고 할 수 있어요. 고풍스러운 건축 양식 덕분에 외국에 온 것 같은 느낌이 들어서 학생들뿐만 아니라 방문객들도 사진을 많이 찍어요. 특히 겨울에 눈이 쌓이면 더 아름다워서 인생샷 명소로도 유명하죠.
언더우드관을 지나면 중앙도서관이 나와요. 외관은 현대적이지만 안으로 들어가 보면 조용한 분위기 덕분에 집중이 잘 되는 공간이에요. 도서관 앞에 있는 잔디밭에서는 학생들이 돗자리를 펴고 책을 읽거나 점심을 먹는 모습을 볼 수 있는데, 이 모습을 보면 캠퍼스의 자유롭고 활기찬 분위기를 느낄 수 있어요. 도서관 근처에는 카페도 있어서 커피 한 잔 사서 마시며 걸으면 기분이 참 좋아요.
백양로를 따라 더 올라가면 노천극장이 나와요. 이곳에서는 학교 행사나 공연이 자주 열리는데, 아무 행사도 없을 때는 그냥 앉아서 캠퍼스 풍경을 감상하기에도 좋아요. 바로 옆에는 연세대 출신 시인 윤동주 시비가 있는데, 그의 시를 새겨놓은 비석을 보면 자연스럽게 그의 시구가 떠오르면서 감성에 젖게 돼요.
3. 외국인도 쉽게 참여할 수 있는 캠퍼스 투어 프로그램
연세대학교는 외국인 방문객을 위해 영어, 중국어, 일본어로도 캠퍼스 투어를 진행해요. 해외에서 온 교환학생이나 관광객들도 많이 찾기 때문에 이렇게 다양한 언어로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거죠. 투어는 주로 학생홍보대사가 직접 안내하기 때문에 더 친근하고 생생한 학교 이야기를 들을 수 있어요.
정기 투어는 매주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오후 1시에 시작되는데, 보통 1시간 30분 정도 걸려요. 투어를 원하면 미리 예약해야 하니까 공식 홈페이지에서 신청하는 걸 잊지 마세요. 단체로 방문할 경우에는 오전 10시와 오후 2시에 맞춰 신청할 수 있어요. 한 번에 10명에서 최대 100명까지 가능하니까 학교나 회사 단체도 많이 신청하더라고요.
만약 자유롭게 캠퍼스를 둘러보고 싶다면 가이드 투어가 아니라 셀프 투어도 추천해요. 정문 옆에 있는 안내소에서 캠퍼스 지도를 받아서 주요 명소를 표시된 경로에 따라 둘러보면 되는데요. 지도에는 명소뿐만 아니라 추천 포토스팟도 표시돼 있어서 사진 찍기에도 좋아요. 특히 연희관 앞 잔디밭과 백양로 중앙광장은 사진이 예쁘게 나와서 SNS용 사진을 찍으려는 사람들로 늘 붐벼요.
4. 캠퍼스 구경 후 놓치면 아쉬운 근처 맛집과 카페
캠퍼스 구경만 하고 돌아가기엔 아쉽죠. 연세대학교 근처에는 맛집과 카페가 정말 많아서 학생들뿐만 아니라 방문객들도 자주 찾는 곳들이 많아요. 특히 연세로와 신촌역 근처 골목길에는 숨은 맛집들이 가득해요.
먼저 식사로는 신촌 하면 떠오르는 즉석 떡볶이집이 유명해요. 특히 '신촌 떡볶이골목'에는 다양한 맛집이 모여 있어서 떡볶이와 튀김, 순대까지 푸짐하게 먹을 수 있어요. 가격도 저렴해서 학생들이 자주 찾는 곳이죠. 이외에도 일본 라멘집이나 파스타집, 한식 백반집 등 종류가 다양해서 취향에 맞게 골라 먹으면 돼요.
디저트를 먹고 싶다면 홍차 전문 카페나 수제 디저트 카페도 추천해요. 특히 연세로 골목 안에 있는 작은 카페들은 조용한 분위기라서 등굣길에 학생들이 커피 한 잔 사서 캠퍼스로 들어가는 모습도 자주 볼 수 있죠. 만약 공부하거나 노트북 작업을 하고 싶다면 플랫화이트가 유명한 카페에 가보세요. 콘센트도 많고 좌석도 넓어서 오래 머물기 좋아요.
5. 신촌 캠퍼스에서 꼭 해봐야 할 것들
연세대학교에 왔다면 캠퍼스 투어뿐만 아니라 몇 가지 체험도 해보는 걸 추천해요. 먼저, 백양로를 따라 산책하기는 꼭 해보세요. 계절마다 풍경이 다르지만 특히 가을에는 단풍이 예쁘고, 봄에는 벚꽃이 피어서 캠퍼스 전체가 사진 명소로 변해요. 학생들이 자전거를 타거나 산책하는 모습도 많이 볼 수 있어서 진짜 대학 생활을 체험하는 기분이 들어요.
그리고 연세대학교의 상징 중 하나인 언더우드 동상 앞에서 사진 찍기도 빠질 수 없죠. 이곳은 졸업생들이 졸업사진을 꼭 찍는 곳으로도 유명해요. 만약 기념품을 사고 싶다면 연세대학교 기념품숍에 가보세요. 로고가 들어간 머그컵, 볼펜, 후드티 같은 물건들이 있는데, 학생들이나 졸업생들뿐만 아니라 관광객들에게도 인기가 많아요.
마지막으로, 시간 여유가 된다면 연세대학교 박물관도 들러보세요. 한국의 역사와 문화를 보여주는 전시가 자주 열려서 배우는 재미도 있고, 건물 자체도 고풍스러워서 사진 찍기 좋아요. 입장료도 무료라 부담 없이 둘러볼 수 있어요.
6. 마무리
신촌역에서 연세대학교까지는 가까워서 산책하듯 걸어가기 좋고, 캠퍼스는 넓고 볼거리가 많아서 한 번쯤은 꼭 방문해볼 만해요. 언더우드관, 중앙도서관, 노천극장 등 캠퍼스의 상징적인 건물들을 돌아보면서 대학의 역사와 문화를 느낄 수 있죠. 캠퍼스 투어를 마치고 근처 맛집과 카페까지 즐기면 하루가 더 알차게 느껴질 거예요. 이번 주말에는 친구나 가족과 함께 신촌 캠퍼스로 나들이 가보는 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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